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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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이 미국 보이그룹 원조인 뉴키즈 온더 블록의 무대를 펼쳐 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4월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제국의 아이들은 1992년 내한한 뉴키즈 온더 블록의 히트곡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선곡했다. 이 곡은 10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유명한 노래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곡.

무대에 오르기 전 제국의 아이들은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다”며 “오랜만에 함께할 수 있는 곡이다. 부담 없이 편하게 즐겨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괜한 자신감이 아니었다. 여성 댄서와의 퍼포먼스로 공연을 시작한 제국의 아이들은 파워풀하면서도 빈틈없는 군무로 객석의 환호를 이끌었다.

제국의 아이들 무대를 지켜 본 김종서는 “케이팝 인기의 이유를 알았다. 계속 박수치면서 봤다. 뉴키즈 온더 블록 보다 100배 낫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우승을 거머쥔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믿기지 않는 듯 당황한 표정으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는 에일리, 더원, 갓세븐, 바비킴, 에일리, 김종서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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