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요약
‘꽃할배’ 일행은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 론다로 향한다. 백일섭은 세비야에서 자신만의 일섭 투어를 다닌다. 숙소로 돌아온 후, 서진은 할배들을 위해 김치찌개를 만든다. 다음날 밤새 켜둔 라이트로 인해 렌터카가 방전됐고, 이서진은 유학생 시절 경험을 살려 렌터카를 살린다. 우여곡절 끝에 꽃할배는 마드리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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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풍경을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추억을 쌓는 것이 여행의 매력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 것도 써져 있지 않은 페이지에 자신만의 답을 채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이번 회는 여행의 진짜 매력을 담았다.
지난해 ‘꽃보다 할배’ 시즌1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항상 일행보다 뒤처지는 일섭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오답이라고 여기는 인상이었다. ‘여행이란 부지런히 움직이며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답을 제시하는 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꽃보다 할배’ 6회에서 론다로 떠난 나머지 일행과 따로 떨어져 일섭투어에 나선 모습에서 여행의 답은 ‘더 많이, 더 새롭게’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제시했다. 일섭의 말대로 “그저 충분히 즐기면 되는 것”이었다. 바삐 움직여 더 많은 것을 보는 것으로 충분히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최고의 여행이 되고, 길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다면 그 또한 최고의 여행이 되는 것이다. ‘저마다의 삶이 다르듯 여행의 방식도 다를 뿐인 것’이라는 이번 화의 한 자막이 최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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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포인트
- 주차딱지 꼼수 알았다고 꼼수 부리는 분, 혹시 없겠죠?
- 와인 시음하는 일섭 할아버지를 보며 왠지 마트를 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BGM 때문..?
- 이순재 할아버지께 듣는 생생한 역사 시간! 더 듣고 싶어요!
- 쌍둥이 섭이 형제 편집에 박수를 짝짝짝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tvN ‘꽃보다 할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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