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11일, 옥소리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옥소리가 ‘택시’에 출연해 컴백을 결심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

# 옥소리의 대만 출국

지난 3월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 등 연예 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하던 배우 옥소리가 대만으로 출국했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박철과 이혼 이후 최근 컴백을 알리며 현남편 이탈리아 요리사 G씨와 재혼 후 두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 출연 이후 남편인 이탈리아 요리사 G씨가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 여론에 휩싸였다. G씨는 해외에 거주 중인터라 기소가 중지되면서 수배가 된 상태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옥소리는 부정적인 여론에 상심해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꺾여 가족들이 살고 있는 대만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현재 옥소리는 그의 국내 복귀를 돕던 소속사와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TEN COMMENTS, 옥소리는 ‘택시’에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국내 복귀 이유를 밝혔습니다. 부디 상처 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vN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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