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앨리샤 키스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마크 웹 감독)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앨리샤 키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신곡 ‘잇츠 온 어게인(It’s On Again)’을 불렀다.
앨리샤 키스의 이번 신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곡으로 힙합 뮤지션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을, 패럴 윌리엄스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켄드릭 라마의 강렬한 랩과 앨리샤 키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젊고 역동적인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액션을 연상시킨다는 평이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는 ‘라이언 킹’ ‘캐리비안의 해적’ ‘인셉션’ 등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음악상을 휩쓴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를 시작으로 패럴 윌리엄스, 더 스미스(The Smith)의 기타리스트 조니 마, 인큐버스(Incubus)의 기타리스트 마이크 아인지거, 정키 XL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음악 스태프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개별 스태프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슈퍼 밴드’를 결성해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럴 윌리엄스는 미국 음악 잡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이루어졌다. 내가 작곡을 하면 한스 짐머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했고, 앨리샤 키스 역시 노래를 부르면서 또 다른 의견을 덧붙였다. 켄드릭 라마도 마찬가지”라며 뛰어난 음악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31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투어 기자회견에서 마크 웹 감독은 “엔딩 크레디트에 한국 노래를 삽입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한바 있어 그 성사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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