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팝계 최고의 슈퍼스타 신디 로퍼의 데뷔앨범 ‘쉬즈 소 언유주얼(She’s So Unusual)의 30주년 기념 에디션이 발매됐다.

신디 로퍼는 마돈나와 함께 8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팝스타로 꼽힌다. 마돈나가 엔터테이너, 퍼포먼스에서 영역을 공고히 했다면, 신디 로퍼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써 면모를 선보였다.

‘쉬즈 소 언유주얼’은 신디 로퍼의 역사적인 데뷔작임과 동시에 상업적, 음악적으로도 1980년대를 대표하는 음반으로 평가받는다. 이 앨범에서 신디 로퍼를 세상에 알린 빅히트곡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을 포함해 4곡의 싱글이 빌보드 싱글차트 5위권에 진입하는 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앨범은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최고 4위까지 진출하면서 총 65주 동안 40위권에 머물무르며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는 6백만 장, 세계적으로는 2천 2백만 장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앨범으로 신디 로퍼는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음악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50장의 팝 역사상 최고의 여성 록 앨범’ 리스트에서도 41위에 올랐다.

이번 30주년 기념음반에는 3곡의 리믹스 트랙들이 추가됐다. ‘위 노 스픽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로 2010년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의 클럽뮤직 전문 그룹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이 리믹스한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과 호주 출신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듀오 네르보(NERVO), 역시 전문 리믹스 팀인 벤트 컬렉티브(Bent Collective)가 각각 리믹스한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의 리믹스가 수록된 것.

소니뮤직 측은 “현재까지도 그녀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팬들은 수도 없이 많을 만큼, 신디 로퍼는 꾸준히 음악 팬들의 기억 속에 1980년대의 최고 팝 스타들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며 “최근의 ‘킹키 부츠’의 음악적, 대중적 호평은 언제든 그녀의 신곡이 다시 우리를 매료시키고 즐거움을 안겨줄 힘이 있음을 확인시켜줬다”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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