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남규리가 DJ로 변신한다. 남규리는 4월 12일 싱가폴에서 열리는 태국 최대 규모의 축제 ’2014 송크란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이 축제는 거리에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더위를 잊는 ‘물의 축제’로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남규리는 축제의 일환인 ‘H2O 뮤직 페스트(H2O Music Fest)’에 아시아 대표로 정식 초청을 받아 디제잉 실력을 펼친다. 특히 세계적인 규모의 축제인 만큼, 쟁쟁한 디제잉 경력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아직 배우는 단계인 남규리가 초청받은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저스틴 비버, 윤미래와의 공동작업으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뮤지션 파이스트 무브먼트, 싱가폴의 연기자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밍 브리지, 크리스타 케이, 미스 싱가폴 출신의 아시아 톱 DJ인 니콜 첸 등이 함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남규리는 한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최근 디제잉에 푹 빠져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워낙 음악을 좋아했기에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배웠다는 것. 이번 축제에 참석하게 된 것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 송크란 페스티벌 ‘H2O 뮤직 페스트’는 오는 12일 싱가폴의 웨이브하우스 센토사(Wave House Sentosa)에서 열린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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