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 촬영 현장

KBS 노동조합과 KBS 아나운서협회 회원 등 30여명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홀 1층 로비에서 전현무의 KBS 월드컵 캐스터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유지철 KBS 아나운서협회장은 “KBS 아나운서실에 스포츠 중계 캐스터로 일할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이 충분한 데도 회사가 외부 인력을 기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지난 2012년 KBS에서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했다. KBS는 퇴사한 아나운서는 3년간 자사에 출연할 수 없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인기 프리랜서 방송인을 영입해 당장의 ‘반짝 주목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수십 년간 전문성을 쌓아온 인력을 인정해주는 게 시청자들의 제대로 볼 권리를 지켜주는 길 아닐까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의 마블 스튜디오가 4일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어벤져스 2′ 촬영은 4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의 세 번째 촬영 장소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에서는 2일부터 3일간 , 월드컵파크7단지, 로터리~상암초등학교 로터리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촬영이 진행됐다.
‘어벤져스’ 서울 촬영에 들썩들썩하네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촬영도 고무적인 일이지만 다양한 영화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에도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으면 좋겠네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포스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가 예상 밖의 결말을 맞았다. 30일 방송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회에서는 두 번 이혼한 주인공 오은수(이지아)는 딸과 홀로서기를 택하고, 은수의 전남편 정태원(송창의)은 성격적 결함이 있는 아내 채린(손여은)을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다. 가장 놀라웠던 반전은 은수의 두 번째 남편이었던 김준구(하석진)가 불륜녀였던 이다미(장희진)에게 돌아간 선택을 하는 대목. 배우들에게도 마지막 촬영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의 결말은 분분한 의견을 낳으며 마무리 지어졌다.
여주인공이 자기 자신과 결혼하는 건설적인(?) 설정도 좋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갑작스럽게 널뛰기하는 드라마 전개는 안정감있게 구성됐던 김수현 작가의 작품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에 캐스팅됐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으로 제작된다. 첫편은 내년 7월 북미 개봉 예정이며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토르: 다크 월트’를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앞서 이병헌은 ‘레드:더 레전드’, ‘지.아이.조’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진출했다.
어릴 적 입 벌리며 봤던 영화 ‘터미네이터’에 정말 이병헌 씨가 나오는 거죠?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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