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1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강력한 1위를 유지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993개(상영횟수 4,802회) 상영관에서 11만 5,214명(누적 158만 9,227명)을 불러 앉혔다.
비교를 할 수 없는 압도적인 상영관수와 상영횟수 그리고 압도적인 성적은 여전했다. 또 평일 10만 관객 이상을 유지하며 성수기에 버금가는 흥행 속도를 보였다. 예매율도 40%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굳건히 했다. 당분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뚫을 창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노아’는 583개(2,433회) 상영관에서 3만 2,561명(누적 177만 3,415명)으로 2위를 유지했고, ‘우아한 거짓말’은 403개(1,782회) 상영관에서 2만 2,635명(누적 140만 7,77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20개(888회) 상영관에서 2만 1,026명(누적 28만 9,527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3위와 격차는 불과 600여명 차이. 1~3위 작품이 전날에 비해 70% 관객이 감소한 반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50% 감소에 그쳤다. 1일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우아한 거짓말’을 제치고 3위로 순위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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