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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3월 28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첫 촬영이 시작된 날이다. 실검창에 ‘어벤져스2′가 없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일 아닐까. ‘어벤져스2′를 둘러싼 다양한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 ‘어벤져스2′, 드디어 한국 첫 촬영

그야말로 생중계다. 실제 생중계 방송이 아니라 ‘어벤져스2′ 한국 첫 촬영 날, 그에 관한 소식이 생중계처럼 인터넷에 오르고 있다. 오전 6시 ‘어벤져스2′의 첫 촬영지인 마포대교 차량 및 인원 통제 등이 하나하나 전해지고 있다. 호기심 가득한 국내 대중들은 삼삼오오 모여, 비록 가까이는 못가더라도 촬영장 인근에서 ‘어벤져스2′ 모습을 구경하고 있다. 혹시라도 ‘어벤져스’ 멤버가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으니까.

사실 철통 보안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바라 누가, 어떤 촬영을 진행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 여배우 수현이 언제 등장할지도 관심이다. 이런 가운데 ‘헐크’ 마크 러팔로가 마포대교에 ‘떴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곧, 마크 러팔로가 아니라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 역의 대역 배우란 사실이 알려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촬영장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촬영장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그것도 안방에서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바로 교통용 CCTV를 통해 마포대교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던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CCTV 사이트 접속이 폭주하기도 했다. 불법 촬영할 경우 소송 운운했던 마블 측으로선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현재 CCTV 화면은 재생되고 있지 않으니, 접속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첫 촬영인만큼 이를 보고, 카메라에 담으려는 일반인들도 다수. 현장 전경을 찍으려는 일반인과 스태프의 약간의 마찰도 있었다. 도로 통제에 따른 불편을 토로하는 시민들도 당연히 존재했다. 어찌됐던, ‘어벤져스2′에 한국이 어떻게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2′는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4월 14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2015년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TENCOMMENT,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어찌됐던 흥분되는 일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한국 첫 촬영인만큼 통 큰 현장 공개는 안 될까요. 언론 종사자를 떠나 서울의 한 시민으로서 꼭 보고 싶습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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