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김희선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폭발시킨 ‘입막음 키스’를 선보이며 ‘최고의 1분’을 이끌어냈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1회에서는 운명적인 첫사랑들이 그려내는 본격적인 러브무드와 ‘참 좋은’ 스토리 전개가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극 중 동석(이서진)은 해원(김희선)을 향해 수사사건의 참고인인 박승순의 거취를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흔쾌히 승낙한 해원과 차를 타고 가게 됐던 상태. 하지만 자신들을 미행하는 차량이 있음을 알게 된 동석은 “우리 오늘은 그냥 데이트만 하자”며 바다로 향했다.

동석은 자신들을 미행해 온 차에 온통 신경을 쏟아 붓고 있던 상황. 바닷가에 홀로 남은 해원을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채 도주하는 차량을 뒤쫓으며 추격전까지 벌였다. 동석은 미행차량을 놓친 후에야 차 안에 있는 해원의 가방을 발견하고 서둘러 떠나왔던 바닷가에 돌아갔지만 끝내 해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때 한부장(최홍일)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결국 해원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섰던 것. 바로 그 순간 앞에 서 있는 해원을 발견했다.

하지만 동석은 “어디 갔었어? 그렇게 머리가 나쁘니? 내 핸드폰 번홀 보르면 니 핸드폰으로라도 전화를 했어야! 니 뇌는 그 정도 사고도 안 되는 돌대가리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동석은 굳어 있는 해원을 향해 “왜 암말도 안 해? 변명을 하든지, 그러는 넌 대체 날 두고 어딜 가 있었어, 이 개 자식아! 화를 내든지! 무슨 말이든 해봐!”라고 치미는 화를 뿜어냈다.

해원이 눈물을 글썽이며 “또 버리고 간 줄 알았다. 옛날에 그 때 처럼…그래서 아무 생각이 안났다. 미안하다”라며 그동안 가슴깊이 숨겨뒀던 상처를 내비쳤던 것. 해원을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동석은 성큼 다가가 해원을 끌어당겨 입맞춤을 건넸다. 여운 짙은 로맨스 무드가 선보여지면서 운명적인 첫사랑들의 가슴 아픈 러브라인에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참 좋은 시절’ 12회는 3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B1A4 진영, 떨려 네 눈, 네 코, 네 입술 4월 구매 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