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3월 20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이름은 배우 배슬기다.

영화 ‘청춘학당’ 스틸 이미지.
영화 ‘청춘학당’ 스틸 이미지.
영화 ‘청춘학당’ 스틸 이미지.

# ’19금’의 위력은 대단했다.

20일 배슬기는 방송된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배우 이민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배슬기가 영화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와 관련해 털어놓은 한마디 한마디에는 전에 없던 관심이 쏟아지며 수많은 기사를 생산해냈다.

‘청춘학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꽃도령 3인방이 여자에게 보쌈을 당하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으로, 이에 지난 17일 예고편을 공개한 바 있다. 배슬기와 함께 뒤늦게 주목을 받은 ‘청춘학당’ 예고편에는 배슬기의 파격적인 노출신이 담겨있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배슬기로 추측되는 여인이 꽃 도령 목원(이민호), 류(안용준), 학문(백봉기)을 납치해 겁탈하는 장면은 ‘19금’ 그 이상의 수위를 예고했다.

이날 ‘청춘학당’과 함께 지난해 배슬기가 출연한 영화 ‘야관문’ 또한 화제에 올랐다. ‘야관문’은 정년퇴임한 암 말기 환자와 젊은 간병인 사이의 이야기로, 배슬기는 신성일과 49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과감한 애정신을 선보였다. 20일 배슬기는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서 ‘야관문’에 대해 “홍보적인 부분에 있어서 영화와 다른 쪽으로 홍보가 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TEN COMMENTS, 오랜만에 접한 이름 ‘배슬기’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늘의 뜨거웠던 열기 만큼 ‘청춘학당’은 과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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