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는 그에게 신인 감독상을 안겼다.
하정우는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폐막한 제9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첫 연출작 ‘롤러코스터’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기존에 봐온 영화들과 달리 기발함과 참신함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고, 이는 곧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7일 개막한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는 총 4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조은성 감독의 ‘선샤인 러브’, 닉 아미르 무스타파 감독의 ‘킬’, 리엔 이치 감독의 ‘스위트 알리바이’, 시즈 레데스마 감독의 쉬프트’ 등 11편의 작품이 경쟁 부문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대상은 시즈 레데스마 감독의 ‘쉬프트’에게 돌아갔다.
하정우에게 신인 감독상을 안긴 ‘롤러코스터’는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뿐 아니라 부산영화제, 제15회 화아이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국내 개봉 당시에도 ‘롤러코스터’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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