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배우 이보영이 상처투성이의 얼굴로 오열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의 제작진이 주인공 이보영이 상처투성이의 얼굴로 암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보영은 ‘신의 선물’에서 하나뿐인 딸 한샛별(김유빈)을 지키려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았다.

지난 3일 첫 방송에서 잘 나가는 인권변호사 남편에 귀엽고 착한 딸, 방송작가라는 전문 직업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삶을 살던 수현은 자신이 작가로 활동하는 공개수배 프로그램에서 연쇄살인마에게 딸 샛별을 납치했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

제작진은 4일, 2회 방송을 수현이 멍들고 상처난 얼굴에 절망 섞인 표정으로 망연자실해 있거나 엎드려 오열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수현이 납치범에게 공개적으로 샛별을 무사히 돌려보내달라고 빌며 호소하고 있는 신을 찍은 것으로 수현의 얼굴이 왜 이렇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촬영은 카메라의 위치를 바꿔가며 같은 신을 2~3회 찍는 평상시 촬영과는 달리 카메라 7대를 곳곳에 설치해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해당 신은 8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에 배우가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했기 때문에 평소처럼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간단한 리허설만 진행한 이보영은 NG도 없이 감정을 누르는 차분함과 오열, 분노 등을 한 신에 모두 담아내는 놀라운 연기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숨죽이고 지켜보던 모든 제작진의 탄성을 이끌어냈다”고 전하며 “식탁에서 와이프와 딸의 숟가락을 잡고 오열하던 손현주의 명연기에 대견할 연기로 평가될 것”이라며 만족감과 자신감을 보였다.

이보영이 보여줄 명품 모성애 연기는 4일 오후 10시 ‘신의 선물’ 2회를 통해 방송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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