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8시40분에 방송된 tvN ‘응급남녀’ 8화는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3.7% 최고 4.7%를 기록했다. 타깃과 유료플랫폼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1위를 기록하며 전령연층의 고른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는 평균 4.1%, 최고 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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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창민은 외삼촌, 윤원장에게 부탁을 해 진희의 해고를 면하게 해줬다. 창민이 뒤에서 손을 써준 사실을 모르는 진희는 천수 덕분에 해고를 면하게 된 것으로 잘못 알고, 천수에게 와락 안겨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실을 이야기 할 수도 없는 창민은 혼자서 애간장만 태울 수 밖에 없었던 것. 여전히 사람들 앞에서 으르렁거리지만, 창민은 진희를 살뜰히 챙겼다. 상형과 영애의 신혼 집들이에서 만취한 진희를 창민은 병원 숙직실까지 업고 와서 눕혔다. 잠든 진희의 머리를 쓰다듬는 창민의 손길과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눈빛에서 진희를 향한 창민의 마음이 점점 커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천수 역시 철부지로만 여겼던 진희를 새로 보기 시작했다. 외국인 노동자 부부의 왕진을 마치고 함께 국밥을 먹으며, 진희를 챙겨주는 모습과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띈 채 진희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천수의 마음도 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오랫동안 천수를 마음에 품어온 심지혜(최여진)도 천수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응급실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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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tvN ‘응급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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