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틸
MBC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캐스터로 나선 김성주가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은유적인 표현으로 중계해 눈길을 끌었다.20일 오전 김성주는 정재은 해설위원과 함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중계했다. 이날 김연아는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뮤지컬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꾸몄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 콤비네이션부터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세 가지 과제를 김연아 특유의 풍부한 표정연기와 함께 완벽하게 수행해 찬사를 받았다.
중계를 마친 뒤 김성주는 “한 마리의 노랑나비가 그리움을 안고 춤을 추는 모습 같았다. 실제로 김연아 선수 경기를 실제로 보는 것과 방송에서 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라며 “얇은 칼날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회전하는 것을 보니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노랑나비가 팔을 휘젓는 모습이 연상됐다. 생각지도 않았던 즉흥적인 말이 튀어나왔다. ‘한 마리의 노랑나비가 그리움을 안고 춤을 추는 모습.’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어떻게 그런 표정이 나오지?’ 하는 생각을 했다. 실연의 아픔이라든지 애절한 그리움이 녹아난 표정이었다. 예술 점수가 잘 나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이번 경기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부문에서 총 74.92점을 기록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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