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방송 화면 캡처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1회 2013년 2월 19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신정태(김현중)는 김옥련(진세연)과 재회하지만, 괴한들의 습격에 쓰러지고 다음날 정재화(김성오)가 나타나기 전까지 오랫동안 깨어나지 못한다. 설두성(최일화)은 왕백산(정호빈)에게 신영출(최재성)의 장례를 위해 방삼통에서 정태를 데려오라고 지시하지만, 정재화가 한발 앞서 정태를 데리고 신영출의 시신을 인도하러 떠난 후다. 가야(임수향)는 상하이클럽에서의 싸움을 사주한 이가 야마모토임을 알지만, 그를 추궁하지 않음으로써 야마모토의 충성을 산다. 정재화와 왕백산은 각기 신영출의 시신을 운구하고자 하지만, 정재화의 계략으로 왕백산은 엉뚱한 시신을 들고 황방으로 향한다. 한편 황방에서 신영출의 시신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설두성은 빈 관을 두고 조문객을 받고, 가야는 그 자리에서 망자의 얼굴을 확인하는 전통을 언급하며 왕백산을 위기에 빠뜨린다.

리뷰
본격적인 세력다툼이 시작되었다. 신영출의 죽음으로 방삼통이라는 중립지대를 누가 지켜낼지에 대한 촉각이 곤두선 회였다. 신영출의 수하에 있었던 정재화는 자신이 그 정통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이라고 여기지만, 상하이의 오래된 터줏대감인 설두성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설두성이 신정태를 방삼통의 새로운 주인으로 세우고자 하지만, 정재화는 설두성이 신정태를 이용해 자신의 권력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여기고 경계한다.

신영출의 시신 운구를 두고 정재화와 설두성이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동안 정작 신정태는 권력의 늪에서 잠시 물러난 듯 보였다. 아버지에 대한 애증으로 ‘자신에겐 아비가 없다’고 종종 말하던 그지만, 신영출의 유품에서 자신의 사진과 편지, 열심히 저축한 통장 등을 발견하고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누그러뜨린다. 줄곧 신영출이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여기던 정태였지만, 누가 신영출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밝혀내고자 하는 그의 새로운 다짐이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 지켜볼 일이다.

수다 포인트
- 정재화의 영어 깨알 애드리브,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주니 좋네요.
- 야마모토 왈, “네놈의 몸을 칼집으로 쓸 것이다.” 뭔가 오글거리지만, 허세의 맛(?)이 있네요.

글. 톨리(TV리뷰어)
사진.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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