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SBS 방상아 해설위원이 김연아 선수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18일 SBS 방상아 해설위원은 소치 올림픽 파크 내 피겨 스케이트 연습링크에서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연습장면을 지켜본 뒤 김연아 선수를 만나 두 손을 꼭 잡고 “내 맘 알지?”라며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연아 선수는 “그럼요”라는 한마디 말로 방 위원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방상아 위원은 SBS 방송단 관계자에게 경기 전날이라 김연아 선수에게 어떤 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모든 경기가 끝난 뒤 하고 싶은 말을 전하겠다.”며 김연아 선수를 배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SBS 방상아 해설위원(왼쪽)과 김연아 선수
김연아 선수와 만나기 전 박소연과 김해진 선수를 만난 방상아 위원은 두 선수의 손을 꼭 잡아주며 “밥은 잘 먹지?”, “아픈데 없지?”라고 물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방상아 위원의 격려의 마음을 느낀 박소연과 김해진 선수는 “해설 잘해 주실 거죠?”, “믿어요. 선생님.”이라며 밝은 미소를 보여주기도 했다.김연아,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경기는 19일 자정부터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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