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in 소치’ 방송화면 캡쳐
SBS ‘힐링캠프 in 소치’ 방송화면 캡쳐


SBS ‘힐링캠프 in 소치’ 방송화면 캡쳐

‘힐링캠프’의 일일MC로 나선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서 김제동을 대신해 SBS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를 맡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일일MC로 나섰다.

그는 오프닝에서부터 “저는 얼굴이 잘 생겨서 비디오로 뽑힌 아나운서가 아닌데, 오늘 목이 많이 쉬어서 저의 장점이 아예 없어진 것 같다”며 웃음을 주고 시작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김제동의 자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이경규의 말을 강력히 부인하며, 남들이 이진을 좋아할 때부터 오로지 성유리의 팬이었다며 흑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 나아가서 “어머니가 이경규씨의 김밥집을 개업했는데, 이경규씨가 사인회만 한 번 해주고 관리를 안 해주셔서 싹 망했다”며 과거 이경규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상화 선수와의 대화 중 이상화 선수가 초창기에 융자를 받아서 자비로 훈련했다고 하자 “이 선수는 성공했지만, 저희 집은 김밥집 때문에 융자를 받았다가…”라고 이어받아 이경규를 당황하게 하며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입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MC들이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을 만져볼 때도 이경규에게 “너무 오래 갖고 계시네요. 저희는 3초밖에 안 만졌는데”라며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또 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답을 하자 살짝 민망한 나머지 “올림픽 채널은 SBS”라며 화제를 돌리는 등 적절한 시점에 분위기를 띄우는 재치를 발휘하여
토크쇼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입담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문 캐스터다운 해박한 지식과 관찰력은 초대 손님이었던 이상화마저 놀라게 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이번 이상화의 2차 대회 기록과 1,2차 평균기록은 올림픽신기록으로, 12년 전 솔트레이크의 기록을 깬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빠른 빙판은 캘거리와 솔트레이크로, 고지대에다 좋은 빙질을 가졌다. 이번 소치는 해발 4m 밖에 안 됐다”라고 말하며 이상화의 올림픽 기록의 의미를 설명하자, 이상화가 “어떻게 저보다 더 잘 아세요?”라며 역대 동계스포츠 경기장의 빙질 상태까지 꿰뚫은 전문성에 혀를 내둘렀다. 또 이상화가 경기 후에 꼭 일단 모자를 벗고, 이후 지퍼를 내리고 선글라스를 허벅지에 꽂는다며 이상화의 경기 후 3단 콤보 변신을 언급하자, 이상화가 “맞아요”하며 박수를 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해박한 스포츠 지식과 관찰력, 그리고 세련된 유머를 갖춘 배성재 아나운서는 18일 밤 SBS에서 방송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를 중계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SBS ‘힐링캠프 in 소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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