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첫사랑은 오래된 향수처럼 진하지는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되는 향기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케이블TV Mnet 4부작 드라마 ‘미미’(극본 서유선 연출 송창수)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미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강창민은 “작년 가을부터 올 겨울까지 고생한 기억이 많이 남는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미미’는 2007년 개봉한 영화 ‘M’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공을 초월해 운명이 뒤바뀐 남녀의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극중 최강창민은 수려한 외모를 지닌 인기 웹툰 작가 민우 역으로 분해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남자를 연기한다.

작품에 대해 최강창민은 “첫사랑을 했던 누구보다 뜨거웠던 기억을 되돌려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아련하면서도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향기같은 느낌의 드라마였다”라고 전했다. 촬영 에피소드와 관련해서는 “추운 겨울에 살수차까지 동원돼 촬영이 이뤄졌는데 나중에는 얼음방울을 머리카락에 달고 촬영하기도 했다”라며 웃음지었다.

극중 민우는 첫사랑의 아픔을 어른이 된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는 인물. 최강창민은 민우와 자신이 “꽤 비슷하다”며 “자신만의 아픔을 잘 드러내지 않고 눌러두는 면에서는 많은 동질감을 느꼈다”고 귀띔했다.

‘학창시절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는 “사실 학창시절에는 특별히 튀지도 않고 숫기도 없어서 이성친구도 없었다. 다시 돌아간다면 원없이 이성친구를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들려주기도 했다.

가수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는 데 대해서도 나름의 ‘원칙’을 들려주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물론 압박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매번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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