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왕국’이다. 3위까지 하락했던 박스오피스 순위를 다시 1위로 끌어 올렸다. 놀라운 뒷심이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15일 하루 동안 776개(상영횟수 3,497회) 상영관에서 32만 5,566명(누적 865만 829명)을 동원해 1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수상한 그녀’, ‘로보캅’에 밀려 3위에 머물렀던 ‘겨울왕국’이다. 특히 ‘겨울왕국’은 14일에 비해 무려 170%(20만 5,382명) 관객 증가율을 보였다. 주말 가족관객들의 힘이 무엇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누적 900만까지 약 35만 남았지만, 현재와 같은 흥행 속도라면 이르면 16일 밤 늦은 시간 900만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또 5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최초 1,000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수상한 그녀’의 패턴은 동일하다. 주중에는 1위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1일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수상한 그녀’는 15일 673개(2,911회) 상영관에서 27만 1,604명(누적 671만 2,322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왔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관객 수는 700만을 앞두고 있다. 주말에 들어서기 전 예매율에서는 ‘로보캅’에 뒤졌던 ‘수상한 그녀’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다소 큰 격차로 안정적인 2위를 확보했다.

신규 개봉작 ‘로보캅’은 627개(2,839회) 상영관에서 20만 7,299명(누적 42만 3,222명)으로 3위다. 13일 개봉과 함께 2위로 데뷔, 극장가 ‘투톱’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물론 그렇다고 아쉬워할 성적은 결코 아니다. 조민수, 엄정화, 조민수 주연의 ‘관능의 법칙’은 532개(2,420회) 상영관에서 10만 6,953명(누적 26만 2,527명)으로 다소 멀찌감치 떨어져 4위를 형성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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