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도시남이 펼치는 귀농프로젝트 ‘삼촌로망스’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과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시골로 떠난다. 이들은 케이블채널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삼촌(村)로망스’에 출연,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해 농촌수업을 받게 된다. 이들 네 출연자는 강원도 인제군 소치마을에서 1박2일 동안 농사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농촌의 삶을 경험할 예정. 제작진은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을 비롯해 ‘남자의 자격’ 귀농특집 등 기존 예능에서도 체험 위주의 농촌 생활을 다룬 적은 있지만 ‘삼촌로망스’는 귀농과 농촌재생을 콘셉트로 농촌마을과 연계한 진정성 있는 풍경을 담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무엇보다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가 귀농에 뜻이 있다. 그는 과거 SBS에서 교양프로그램 ‘농비어천가’를 연출한 바 있다. ‘농비어천가’는 국내 방송 최초로 8명의 청년들이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생태공동체마을을 건설한다는 패기 넘치는 귀농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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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명의 남자가 귀농을 꿈꾸는 이유
양준혁은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나는 제2의 삶을 살고 있지만 50세가 넘어가면 진짜 귀농을 해서 제3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했다. 양상국은 “시골에서 자라 시골의 감성이 있다. 결혼하고 난 뒤, 아이가 어릴 때는 자연에서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상국은 현재 공식연인 사이인 탤런트 천이슬과는 아직 합의가 되지 않은 사항이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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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전체와 융합, 지속가능한 귀농 프로젝트가 목표
프로젝트는 꽤 거창하다. 크라우드펀딩(소셜 미디어나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출연자들이 실제 농사를 위해 사용할 종자와 비닐하우스 농업용 난방기 등응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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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은 장에 관심이 많아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 등 장류를 주특기로 삼을 예정이다. 강레오는 마침 키우고 싶었던 베이비채소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양상국과 양준혁은 모두 특수작물을 주특기로 삼아 연구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PD는 “마지막 방송에는 분명 마을과 함께하는결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삼촌로망스’는 오는 15일 오후 5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해 총 12편이 방송된다. 5월 초 마지막 방송이 예정된 만큼, 겨울에 시작된 농촌재생프로젝트의 결실은 봄에 맺게 된다. 하지만 제작진이나 출연진의 목표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농촌살리기 프로젝트의 밑바탕을 까는 것에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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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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