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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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커밍아웃을 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열린 ‘어린 LGBTQ 인권을 위한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s Time To THRIVE conference for LGBTQ-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stioning- youth)’에 참석한 엘렌 페이지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며, “변화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 엘렌 페이지는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며 “지난 몇 년동안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고통받지 않겠다”고 고백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1년 데뷔한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 ‘엑스맨-최후의 전쟁’, ‘인셉션’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엘렌 페이지는 올 상반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뒀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영화 ‘주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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