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철과 아들
가수 김현철이 어린이 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한다.김현철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EBS 본사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EBS 어린이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현철은 “이번 드라마 출연은 아들 때문”이라며 “제 아들은 ‘괜찮다, 안 괜찮다’ 두 가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데, 시놉시스를 보고 ‘괜찮겠다’고 하더라”며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 촬영하면서 제가 연기를 아주 잘 하거나, 아주 못하는 것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제가 연기 하면 감독님이 무조건 ‘오케이’라고 하는데, 잘 하거나 포기한 것아니겠냐. ‘제 연기 어땠냐’고 물으면 ‘목소리는 참 좋다’고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2011년 ‘TV로 보는 원작동화’ 이후 EBS가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어린이 드라마다. 네 명의 어린이 탐정들(아역배우 김지민, 홍태의, 윤찬영, 탕준상)이 마을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어린이다운 발상과 뛰어난 추리력으로 해결해 나간다. 총 16부작으로 꾸며진 어린이 추리드라마로, 오는 2월 7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김현철 공식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