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볼리비아 콘서트

가수 김형준이 한국가수 최초로 볼리비아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형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해발 4800미터에 위치한 알아이레 하늘 광장에서 볼리비아 첫 단독 콘서트 무대를 가졌다. 이날 김형준을 보기 위해 6,000명이 넘는 현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이날 공연은 한국가수 최초 공연으로 볼리비아에서 김형준의 인기를 입증했다.

김형준은 공연에서 ‘쏘리 아임 쏘리(Sorry i’m sorry)’ , ‘저스트 렛 잇 고(Just let it go)’, ‘우리둘이’, ‘달콤 에브리데이(every day)’ 등 자신의 솔로곡과 SS501 메들리 등 히트곡 20곡을 선보였다. 김형준은 다채로운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과 함께 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팬서비스로 하이터치회까지 진행했다.

특히 이날 공연 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자리를 지키며 응원을 했고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장 밖에서 응원을 펼친 팬들도 약 3,000여명에 이렀다.

뿐만 아니라 현지 주요 언론매체들까지 김형준의 인기와 현지 방문, 공연 소식을 담기 위해 열띤 취재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김형준은 콘서트를 마친 후 현지 팬들과 함께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매 공연 장소마다 콘서트 수익금 일부 및 모아진 기금을 들고 고아원을 직접 방문해 뜻 깊은 일에 힘을 보탰다.

김형준은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남미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했다. 김형준은 현재 KBS1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촬영을 이어가며 오는 2월 8일 열리는 ‘솔로데뷔 3주년 기념 국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