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따뜻한 말 한마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두 남자 김성수(이상우)와 유재학(지진희)가 아내가 없는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를 통해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린‘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성수와 자신의 불륜을 알고 아내가 이혼을 선언한 재학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스스로 집안일을 하며 외로움을 느끼는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성수는 빨간 고무장갑에 에이프런을 걸치고 밀린 설거지를 하며 청소기를 돌리고 있다. 문득 문득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쓸쓸함이 묻어나 안쓰러움마저 느끼게 한다.

재학 역시 설거지에 청소기를 돌리고, 생라면을 먹으면서 아내의 빈자리를 체감한다. 한편, 20일 방송에서는 성수 어머니의 다리 수술과 함께 재학의 어머니마저 갑자기 쓰러져 입원하면서 이혼을 생각하던 성수-은진(한혜진), 재학-미경(김지수) 커플이 이떤 변화를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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