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

배우 고주원이 지난해 폭행 사건에 휘말린 데 대해 입을 열었다. 고주원은 21일 오후 열린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별친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폭행 사건 진행과정을 묻는 질문에 고주원은 “사건이 검찰에 송치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추후 진행되는 과정은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주원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옆자리에 있던 손님들과 폭행시비에 휘말리며 이름이 거론됐다. 당시 고주원은 옆좌석 사람들이 자신의 일행에게 추태를 부렸고 그것을 제지하려고 했던 것일 뿐 폭행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고주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일행 중 고주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음에도 거짓 내용을 언론에 제보하고 인터뷰한 상대를 대상으로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사건 발생 3일 뒤인 10월 23일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고주원은 오는 25일과 2월 1일, 2주에 걸쳐 방송되는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별친구’의 MC를 맡는다.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내용을 담는다. 고주원과 함께 MC로 문희준, 윤손하가 발탁됐으며 아역배우 남다름, 김현수, 낸시, 채상우가 남한 청소년으로 출연한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