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국 작업 노트

글로벌 K-Pop 신성 B.A.P(비에이피)의 리더 방용국이 컴백을 앞두고 셀프 스포일러를 흘렸다.

최근 새 앨범의 최종 마스터링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던 방용국은 1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BAP_Bangyongguk)를 통해 작업 노트의 한 페이지를 깜짝 공개했다. 그동안 2014년 상반기 첫 정규앨범으로의 컴백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아온 B.A.P가 스스로 한 꺼풀 베일을 벗고 기대감을 고조시킨 것.

방용국은 자신의 작업 노트 속에 직접 자필로 써 내려간 첫 정규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방용국의 작업 노트에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라는 타이틀과 함께 수록곡들의 제목이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매 앨범 음악적 시도를 멈추지 않으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B.A.P의 첫 정규앨범에는 지난 12일 열린 공식 팬미팅 ‘세컨드 베이비 데이 : 비 마이 베이비(2ND BABY DAY : Be My BABY)’에서 선공개 된 ‘베이비(B.A.B.Y)’를 포함해 총 13개 트랙이 실릴 예정이다. ‘비에이피(B.A.P)’부터 ‘위드 유(With You)’에 이르는 13곡 중에서 B.A.P가 선택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은 과연 무엇이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데뷔 때부터 작사는 물론 전반적인 앨범 작업에 참여해 온 방용국은 이번 앨범에도 높은 참여도로 한층 성장한 프로듀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번 지우고 고쳐 쓴 흔적들이 역력한 그의 작업 노트를 통해서도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방용국을 비롯한 B.A.P 멤버들이 수 많은 고민과 고뇌를 계속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앨범 타이틀과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선 B.A.P는 구체적인 일정을 가시화하며 컴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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