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주혁
’1박 2일’ 김주혁이 빈틈 많은 ‘국민허당형’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시도 때도 없는 구시렁과 함께 제작진과 동생들에게 제대로 당하며 떼를 쓰는 빈틈 많은 모습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겨울방학특집으로 경기 북부 지역여행을 소화했다. 오프닝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김주혁은 지난 여행에서 멤버들의 작당으로 ‘스페셜 가위바위보’로 연속 패한 사실이 회자되자 멋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이 선사한 ‘국민 바보’라는 자막이 겹쳐지면서 김주혁의 수난이 예고됐다.
미니버스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차를 정차 시킨 김주혁. 멀미 때문에 밖으로 나가 구토를 한 김주혁은 찔끔 나온 눈물을 손으로 훔치며 “갑자기 감성적이 되네. 새해 첫 녹화부터 구토를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지난번에 토할 것 같다고 하더니 2주만에 약속을 지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주혁은 장어가 걸린 미션 수행을 위해 빙벽에 올랐고, 빙벽에 매달려 “유호진PD! 오늘 편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이게 뭐 하는 짓이야”라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특히 완주하지 못할 것 같은 순간에도 장어를 먹기 위해 심기일전해 결국 빙벽을 오르며 미션을 수행 했다. 입에 장어를 넣은 뒤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두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주혁은 김준호, 김종민과 뜻하지 않게 ‘국민허당 3형제’인 ‘쓰리쥐(3G)’를 결성 했다. 김주혁은 허벅지 씨름에서 차태현을 만나 ‘부들부들’ 떨며 공격을 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강력한 기합에도 불구하고 차태현에게 패배해 웃음보를 터트리게 만들었다. 쥐가 난 김주혁은 동생들에게 다리를 내맡기곤 “털어, 털라고”라며 오만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 냈다.
‘1박 2일’을 통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김주혁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 했다. 보기엔 멀쩡하지만 허당 작렬인 김주혁의 의외의 모습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박 2일’의 겨울방학특집 ‘경기도 북부투어’ 2편은 오는 19일 방송된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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