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에서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이 ‘괴물참가자’들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손짓 몸짓 눈짓을 담은 16종 ‘심사위원 플레이어’가 공개됐다.
‘심사위원 플레이어’에는 공정한 심사와 따뜻한 조언을 위해 표정은 물론 손짓과 몸짓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반응하는 세 심사위원의 모습이 담긴 것.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깊어지는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온몸 곳곳으로 표현하고 있다.
먼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은 기대 이상의 잠재력을 보이는 참가자들에게 격정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 조언을 받아들여 피나는 연습을 이어간 참가자들의 값진 노력을 알기에 더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 양현석은 아빠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 짓으로 박자를 타며 참가자의 그루브에 반응하고, 유희열은 감동의 순간에 입술로 손을 가져다대는 독특한 버릇을 보여주고 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한 박진영은 노랫소리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물개박수를 치다 눈물을 닦아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제스처로 감격스러움을 내비치고 있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참가들의 무대엔 여지없이 세 심사위원의 차가운 눈빛이 드리워진다. 꿈을 향한 간절함을 알기에 정확한 조언을 위한 냉철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 유희열은 참가자와 눈을 맞추며 문제점을 세세하게 분석한 뒤 지적을 더하는 평가로 이해를 높이고, 박진영은 극단의 시범을 해보이며 명쾌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또한 양현석은 칭찬세례를 받은 친구들에게도 쓴 한 마디로 끝없는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세 사람은 참가자들의 실수에 함께 안타까워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이고 있다. 가사를 잃어버리거나 악기연주에서 실수를 범하게 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함께 마음 아파하는 것은 물론, 장난스런 미소로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제작진측은 “세 심사위원은 대체로 감정 표현에 솔직한 편이다”며 “때론 감동을, 때론 안타까움을 느끼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심사가 유쾌해지고 있다. 세 심사위원의 격이 다른 심사가 담길 ‘K팝스타3′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