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김영애는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MBC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암투병 중이었다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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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영애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2개월 간 드라마 제작진에게 암투병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김영애는 “생방송에 가까운 스케줄을 소화하는 제작진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췌장암을 숨긴 채 두 달 동안 병원을 오가며 버텼다”고 밝혔다.
이어 “몸이 아파 소리 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되지 않아 허리에 끈을 칭칭 조여 매고 촬영했다”며 당시 안타까웠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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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한 김영애는 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에서 진우(임시완) 엄마 순애 역을 맡아 열연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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