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가수 서태지가 삼천포 김성균에게 장난기 가득한 메세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메리 크리스마스 호호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글 속 서태지는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시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 했다.서태지는 팬들에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한다. 세월은 흐르는 것! 벌써 수십 년째다. 게다가 한물 간 원로가수에 어린 여자랑 사는 철없는 아저씨 맞지 않냐. ‘오덕후’, ‘중2병’ 등등 다 맞다. 그리고 좀 망하면 또 어떠냐”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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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진이는 신기하게도 딱 그 당시 너희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더라. 스타일이며 표정이며 그 불 같은 성격”이라며 “그래서 미소 지으며 잘 보고 있다. 그런데 내 변기통은? 이제 나 응 좀 싸게 변기통 돌려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김성균)는 서태지의 열혈 팬인 여자친구 윤진(도희)을 위해 비어있는 서태지 집을 찾아가 변기를 떼어 선물해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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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서태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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