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배우 배용준이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일본 팬들에게 공지를 전했다.

지난 23일 배용준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가족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공지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오늘자 스포츠에 배용준의 교제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라고 운을 뗀 뒤, “본 건에 대해 기사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다. 배용준 본인도 상대가 일반인임을 감안해 따뜻하게 지켜 봐 달라고 의향을 드러냈다”고 열애 사실에 대한 입장을 전달 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용준의 근황 등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알릴 것이며 여러분의 이해를 받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도 덧붙였다.

앞서 일본 닛칸 스포츠 신문은 배용준의 열애 사실을 보도 했다. 특히 열애 상대자가 재벌가 자제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 개월 전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고 도쿄 근처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용준 측은 “두 사람이 만난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

배용준 소속사 측은 “상대방은 배용준씨와 같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신상과 사생활이 노출될 경우, 일상생활을 이어가는데 많은 불편과 고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전달 했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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