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가 첫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3일 첫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첫 회는 전국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작 ‘오로라 공주’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20.2%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오로라 공주’ 첫 회 시청률인 11.0%보다 근소하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코 실망할 필요 없다. 전작에는 못미치지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데다가 두자릿수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순항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준(박윤재)이 태식(윤희석)을 스토커로 오해하며 빛나(이진)와 운명적 첫만남을 갖고, 순옥(이미숙)의 행복한 가정생활이 그려지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미숙, 이휘향, 견미리 등 중견 배우들과 이진, 박윤재, 윤희석 등 젊은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고, 빠른 스토리 전개, 흡입력 있는 연출이 맞아 떨어지면서 전작과는 다른 색다른 일일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빛나는 로맨스’ 2회에서는 태리(견미리)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면서 한순간에 가장을 잃게 된 빛나(이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빛나는 로맨스’는 학부모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여주인공 빛나(이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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