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그룹 틴탑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 전 아레나 투어를 개최 한다. 데뷔 전 아레나 투어 개최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10일 틴탑이 내년 2월 5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8·9일 양일간 요코하마, 13일 오사카, 28일 후쿠오카 등 5회에 걸친 아레나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레나 투어는 일본의 정식 데뷔 없이 개최되는 것이라 이례적이다. 틴탑이 매년 꾸준한 일본 공연을 통해 두터운 일본 팬층을 형성해 온 것이 이번 아레나 투어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일본 공연에서 틴탑은 티켓 오픈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일본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소속사는 일본 도쿄 아레나 투어 기자회견에서 “틴탑은 3년 전 데뷔 때부터 일본에서 팬층을 넓혀왔다”며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온 만큼 이번 아레나 공연을 통해 그 동안의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 받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일본 메이저 데뷔를 위한 협의 중에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틴탑은 지난 12월 3일부터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등 5개 도시에서 ‘틴탑 제프투어 2013-플라이하이(TEEN TOP ZEPP TOUR 2013-Fly High)’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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