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27 시간’ 스틸 이미지

배우 제임스 프랑코가 집필한 단편집 ‘팔로 알토(Palo Alto)’가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 2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동명의 영화 ‘팔로 알토’는 내년 봄 미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임스 프랑코는 직접 영화에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영화 ‘팔로 알토’는 10대 소녀 에이프릴이 자신이 소속돼 있는 축구팀 코치, 약물 중독에 걸린 한 소년, 매혹적인 한 여자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임스 프랑코는 축구팀 코치 역할을 맡아 여주인공 에이프릴를연기한 엠마 로버츠와 호흡을 맞춘다.

제임스 프랑코는 지난 1일 트위터에 업로드 한 동영상을 통해 “단편집 ‘팔로 알토’는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까만 립스틱과 까만 매니큐어를 바르는 15세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라고 전했다. 팔로 알토는 제임스 프랑코가 태어난 도시이며, 소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출판됐다.

제임스 프랑코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러브레이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127 시간’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뿐만 아니라 그는 영화 ‘애즈 아이 라이 다잉(As I Lay Dying)’, ‘차일드 오브 갓(Child of God)’ 등의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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