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아바타로 160개국의 팬들과 만난다.
싸이는 5일부터 전 세계 3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공식 아바타 커뮤니티 서비스 ‘라인 플레이’의 공식 아바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 플레이는 이용자가 자신의 아바타(캐릭터)와 마이룸을 취향대로 꾸미면서 다이어리를 쓰고, 채팅 및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아바타 커뮤니티 서비스로 작년 11월 일본에서 론칭해 현재 16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싸이의 공식 아바타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서 선보인 수트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특유의 코믹한 표정으로 친근함을 더한다. 싸이의 공식 룸은 코믹한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아이템들로 채워져 있다.
공식 룸에 방문한 유저는 싸이의 아바타와 함께 ‘말춤’을 추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시간에 따라 각자 다른 춤을 추는 귀여운 액션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 요소다. 이와 함께 공식 룸에 설치된 일종의 뽑기 서비스인 ‘가챠’를 통해 개성 넘치는 싸이의 의상과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싸이는 의상 및 인테리어 아이템의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라인 플레이에서는 싸이의 공식 아바타 오픈을 기념해 이달 11일까지 싸이의 공식 룸에 방문해 퀘스트를 수행하면, 평소보다 다섯 배 많은 GEM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라인 플레이 측은 향후에도 싸이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인 플레이에는 싸이 외에 아이돌가수 박봄(2NE1), 닉쿤(2PM), 구하라(카라) 최시원(슈퍼주니어), 배우 이민호 등 유명 스타들의 아바타도 서비스 중이다. 특히 박봄은 해당 서비스에 직접 다이어리를 쓸 정도로 라인 플레이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하마사키 아유미 등 일본 연예인들의 아바타도 있다. 라인 플레이 관계자는 “라인 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이 싸이를 만나고, 싸이는 아바타로 팬들과 교류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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