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KBS가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에 대해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4일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김용만의 방송출연 정지 및 관련 영상물 음반 사용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김용만은 사실상 방송활동이 불가능해졌다.

김용만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해외 프로축구 경기 승패 결과에 돈을 거는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를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불법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또다른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은 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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