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왼쪽)과 이승환
김예림(왼쪽)과 이승환
김예림(왼쪽)과 이승환

이승환과 김예림이 입을 맞춘다.

가수 이승환이 김예림과의 듀엣곡 ‘비누’를 발표한다. ‘비누’는 내년에 선보일 이승환의 11번째 정규앨범 발매 전 먼저 선보이는 곡이다. 폭풍 같은 사랑이 지나간 후의 현실을 그린 체념조의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 돋보이는 발라드다.

이승환이 디지털 싱글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이승환이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있는데다 오랜 팬들과의 추억을 정리해보는 연말콘서트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자신의 정규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로 노래를 먼저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환과 김예림의 인연은 지난 여름부터 시작됐다. 이승환은 지난 여름 SBS ‘슈퍼매치’에 출연하면서 김예림을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림의 소속사 미스틱89는 “이승환은 김예림 특유의 나른하고 묘한 목소리를 인상 깊게 들었으며, 김예림의 솔로 앨범도 무척 마음에 들어해 먼저 듀엣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스틱89와 드림팩토리는 전략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앨범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공연과 관련된 노하우와 인프라 공유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승환과 김예림의 듀엣곡 ‘비누’는 10일 공개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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