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의 깜짝 컴백 : 엑소, 시크릿
겨울은 사람을 묘하게 만든다.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기분 좋은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며, 또 어느새 옆구리가 시릴 정도로 사무친 외로움에 빠져들게 한다. 그래서인지 겨울을 위한 노래들은 많고도 다양하다. 스타들의 색다른 노래 변신도 기대할 수 있는 계절이다. 올 겨울은 어떤 노래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까?
엑소(왼쪽)와 시크릿
아이돌 스타들은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고 12월 깜짝 컴백한다. 우선 엑소는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발표를 선언한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며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신곡 5곡을 수록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12명의 엑소 멤버들이 트리 모양의 구도로 사진을 찍어 겨울 분위기를 한껏 뿜어내고 있다. 엑소는 5일 정오 앨범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시크릿도 12월 특유의 상큼발랄한 분위기를 담은 새 싱글 ‘아이두 아이두’로 9일 컴백한다. 지난 4월 ‘유후’ 활동 이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깜짝 컴백인 것. TS엔터테인먼트는 “‘아이두 아이두’는 경쾌하면서도 포근한 곡으로 캐롤풍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시크릿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겨울의 포근한 감성이 합쳐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DVERTISEMENT
2NE1(위쪽)과 2AM
겨울에 어울리는 잔잔한 감성의 노래들도 돋보인다. 우선 2NE1는 지난달 21일 신곡 ‘그리워해요’를 발표했다. 멤버들의 조화로운 화음과 함께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간 강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를 불렀던 2NE1이 색다른 감성의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5일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2NE1은 “지금 날씨도 그렇고, 타이밍도 그렇고 ‘그리워해요’라는 곡을 하루라도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서 컴백했다”며 겨울 맞춤 감성이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감성발라도 그룹 2AM도 겨울에 어울리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2AM은 지난달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녹턴’을 공개했다. ‘녹턴’은 밤의 정취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후회할거야’는 이별 후 슬픔을 노래한 발라드다. 2AM은 “‘후회할거야’는 쓸쓸한 계절과 잘 어울리는 노래다”며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2AM은 연말을 맞아 감성 가득 담은 연말 콘서트도 펼친다. 12월 7, 8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로 새 앨범 무대를 공개한다.
ADVERTISEMENT
# 콜라보레이션의 결정체 : 유나이티드 큐브, 미스틱 걸스, 휘성 거미, 서인국 지아
유나이티드 큐브(위쪽)과 미스틱89 소속 여가수들
연말을 맞아 특별한 콜라보레이션도 연이어 펼쳐진다. 우선 비스트, 포밋, 지나, 에이핑크, 허각, 비투비, 신지훈 등 큐브와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식구들이 모두 뭉쳐 ‘유나이티드 큐브’를 결성했다. 유나이티드큐브는 첫 캐롤송인 ‘크리스마스 노래’를 3일 발표했다. 비스트 용준형, 비투비 정일훈이 랩메이킹에 참여했고, 김기리의 재치 넘치는 내레이션도 돋보인다. 크리스마스의 가슴 따뜻한 감성을 담으면서도 유쾌한 호흡도 느껴진다.ADVERTISEMENT
가수 휘성과 거미도 10년 9개월 만에 듀엣곡 ‘스페셜 러브(Special Love)’를 발표했다. 12월 31일 휘성과 거미의 듀엣 콘서트 ‘두 잇’을 앞두고 발표된 노래는 사랑에 빠져가는 두 남녀의 감정을 노래해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인국과 지아도 12월 28, 29일 열릴 서인국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듀엣곡 ‘이별남녀’를 깜짝 발표했다. 휘성 거미와는 반대로 이별한 후의 남녀의 마음을 노래해 절절한 감성을 담아내 색다른 조합을 선보인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미스틱89, 큐브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