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출연을 조율 중인 윤승아와 남궁민
배우 성준, 그리고 윤승아와 남궁민이 내년 1월 중순 방영되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성준 소속사 오앤, 윤승아 소속사 판타지오와 남궁민 소속사 디딤531 관계자는 18일 텐아시아에 “출연 요청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이지만, 아직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배우 김소연이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33세살의 싱글녀 신주연으로 확정된 상태. 이미 지난 시즌1과 시즌2에서 30대 여성들의 사랑과 삶을 현실적이면서도 달콤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던 정현정 작가는 이번 시즌3에서는 30대 후반과 중반, 20대 중반 등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다룰 예정이다.
주인공 신주연은 홈쇼핑 MD로 등장해 일에서는 남자들을 능가할 정도로 성공한, 그러나 진정한 타인과의 소통이라 할 수 있는 연애에서는 상처를 받기도 하는 보통의 30대를 연기한다.
성준, ‘로필3′ 출연을 검토 중에 있다
성준이 검토 중인 주완 역은 26세 남자. 주연과 어린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인물로, 연상연하의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대부분의 30대 여성들이 꿈꾸는 번듯한 외모에 능력을 갖추었지만, 여자의 인생을 쥐락펴락하려는 욕심을 내지 않는 훈훈한 힐링 연하남으로 그려질 전망.윤승아가 검토 중인 희재 역은 스물 다섯의 사회초년생. 주인공 주연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며 그런 주연을 자신의 롤모델이라 여기는 캐릭터다. 그녀 역시 사회초년생으로 일에서 뿐만 아니라 사랑에서도 오랜 남자친구와 또 다른 사람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
또 남궁민이 연기하는 태윤은 주연과 희재의 회사선배, 모두가 존경하는 실력파 선배로 등장해 여심을 애태울 전망이다.
시즌1과 시즌2의 조여정, 정유미 등 주인공 캐릭터가 여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과 더불어 최진혁, 이진욱 등 매 시즌 남자 주인공들이 여심을 사로잡은 것처럼 시즌3에서 역시 현실적이면서도 제목만큼 로맨스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는 이달 중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한 후, 늦어도 12월에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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