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멤버 이준호

2PM 멤버 준호가 2013 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작 ‘더 테러 라이브’의 배리어프리버전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국어 자막을 넣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넣어 장애에 상관없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그동안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완득이’,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등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어졌다.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현장을 뉴스앵커 윤영화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이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도 직접 했다. 준호는 화면 해설을 맡았다.

준호는 “배리어프리영화 화면 해설에 처음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특히 제 목소리를 통해 ‘더 테러 라이브’를 새로운 느낌으로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병우 감독은 “더 많은 사람이 ‘더 테러 라이브’를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3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열린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사진제공. 2013 배리어프리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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