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소녀시대 써니, 배우 류승룡 (왼쪽부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리오2′가 내년 4월 24일, 일찌감치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소녀시대 써니,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배우 류승룡 등 화려한 목소리 더빙 라인을 구축했다.

‘리오2′는 새장 속에 갇혀 살던 희귀 앵무새 블루가 브라질 리오에서 자신과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쥬엘과 우여곡절 끝에 부부가 된 이후,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 아마존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1년 북미 개봉과 함께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1억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선 약 64만 관객을 불러모은 바 있다.

1편에서는 송중기와 박보영이 블루와 쥬엘 커플로 호흡을 맞춘데 이어 이번에는 임시완과 써니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임시완과 써니의 목소리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또 블루를 괴롭히는 악당 앵무새 나이젤 역은 류승룡 목소리와 함께 한다.

목소리 연기자가 바뀐 국내와 달리 미국 배우들은 그대로다. 제시 아이젠버그와 앤 해서웨이가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블루와 쥬엘 커플을 맡았고, 저메인 클레멘트가 나이젤을 연기했다. 또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연출했다. 미국 개봉은 국내보다 2주 가량 빠른 내년 4월 11일이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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