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멜론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관왕 자리에 올랐다.

엑소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멜론 어워드’에서 ‘베스트송’, ‘톱10상’,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베스트앨범상’과 ‘톱10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앨범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 역시 ‘아티스트상’과 ‘톱10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은 방탄소년단과 김예림에게 돌아갔다.

조용필은 ‘뮤직스타일상 록부문’을, 신승훈은 ‘공연문화상’을 수상해 선배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다이나믹듀오는 아이돌그룹 사이에서 힙합 팀으로 유일하게 톱10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크레용팝과 장미여관은 ‘핫트렌드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멜론 어워드’는 시장 점유율 60%를 넘는 음원사이트 멜론의 음원차트에 기반을 둔 음원 점수 집계와 대중들의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순수하게 상업적인 인기를 반영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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