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밤을 화끈하게 물들였던 tvN ‘SNL 코리아’ 정규시즌이 막을 내린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11월 23일로 총 39회에 걸친 이번 시즌을 마친다”고 알렸다. 마지막회는 크루 스폐셜로 방송을 채울 예정이다. SNL 코리아로 이름을 알린 김슬기, 고경표, 안영미 등이 총출동해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회를 함께 할 예정이다.

물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차원이다. SNL 코리아는 내년 초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최민수, 이영자, 유세윤, 김구라 등 걸출한 호스트와 함께 신나는 토요일 밤을 책임져 왔다”며 “한층 더 새로워진 SNL 코리아로 탈바꿈해 내년 초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SNL 코리아는 2011년 12월 김주혁을 호스트로 한 시즌 1을 시작으로 이번 정규시즌까지 포함, 총 4개의 시즌으로 운영됐다.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기존 지상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제이슨 므라즈, 미란다 커, 톰 히들스턴 등 국내를 찾은 해외 스타들 역시 SNL 코리아를 찾으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SNL 코리아에 이어 12월 7일부터는 ‘ 지니어스 시즌 2: 룰 브레이커’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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