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B.A.P(비에이피)가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ONE SHOT(원 샷)’을 발매한다.

지난 10월 첫 싱글 ‘WARRIOR(워리어)’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일본에 데뷔한 B.A.P가 13일 두 번째 싱글 앨범 ‘ONE SHOT’으로 다시 한 번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ONE SHOT’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강한 비트 속에 ‘인생에 찾아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말고 열정을 불태워 도전하라’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지난 2월 발표된 이후 국내 가온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돼 왔고, 빌보드 월드 앨범(World Albums)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iTunes Store Top 10 Hip-Hop Albums) 미국 1위를 비롯해 세계 11개국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곡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ONE SHOT’의 일본 버전 뮤직 비디오에서 B.A.P는 총구를 겨누고, 쇠사슬에 묶인 채 포효하며 상남자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국내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크한 블랙과 강렬한 레드를 기본 컬러로 한 의상은 한층 더해진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두 번째 일본 싱글에는 ‘ONE SHOT’ 뿐만 아니라 국내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지마’와 ‘빗소리’도 함께 수록된다. 일본어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세 곡은 전혀 다른 분위기와 장르의 곡으로 B.A.P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B.A.P는 19일 고베를 시작으로 나고야와 도쿄에서 첫 일본 투어 ‘WARRIOR Begins(워리어 비긴즈)’를 진행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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