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게 된 김성수와 엄태웅

배우 김성수와 엄태웅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다.

김성수는 극중 훈훈한 외모에 화려한 언변까지 갖춘 영화사 대표 안도영으로 분할 예정. 엄태웅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오경수 역을 맡았다. 오경수는 까칠한 성격에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난 감독으로, 국내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쥔 실력파로 설정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남성적인 매력을 지닌 김성수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안도영 캐릭터가 만나 최강의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성수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태웅에 대해서는 “엄태웅이 오경수를 통해 싱크로율 그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퀄리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으로 감성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윤철 PD의 차기작으로, 서른아홉 세 여자의 이야기를 공감대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김성수는“안도영 캐릭터는 꼭 맡아보고 싶었던 캐릭터 중 하나다. 내 나이 또래의 이야기인 만큼 더욱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겨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보시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추위를 녹이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오는 12월 말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판타지오, 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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