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에서 독고마테를 연기한 장근석
장근석 주연의 KBS2 새 수목 드라마 ‘예쁜 남자’가 베일을 벗었다.‘비밀’ 후속으로 방영될 ‘예쁜 남자’에서 주인공 독고마테로 분한 장근석의 이미지컷이 30일 오전 최초로 공개됐다.
독고마테는 역사도 바꿀 수 있는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보급 비주얼의 소유자. 어떤 여자도 돌아보게 만드는 후광과 LTE보다 빠르게 여심을 캐치할 수 있는 마성을 지녔다.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통해 여심을 홀린 독고마테인터라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남자주인공 캐스팅에 원작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됐었다는 전언. 이런 독고마테 캐릭터를 놓고 제작진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장근석=독고마테”라고 확정지었을 정도로 그를 신뢰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원작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하며, 일부 팬들은 ‘예쁜 남자’ 포스터를 자체 제작하거나 만화버전의 독고마테 그림과 장근석의 사진을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30일 제작사에서 공개한 독고마테컷은 원작팬들의 이 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평. 제작사 관계자는 “장근석이 독고마테가 가지고 있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말투, 표정, 동작까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고마테는 비주얼 뿐 아니라 정복해야할 목표가 있는 캐릭터. ‘예쁜남자’는 이런 그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으로부터 얻은 노하우를 통해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마테성공백서 드라마이기도 하다. 여기에 마테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대한민국 리얼 보통녀 김보통(아이유)의 ‘예쁜남자’ 사수기가 더해져 예측이 불가능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예쁜남자’에서 독고마테를 연기한 장근석
1200만 관객이 사랑한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원작 만화에 드라마틱한 극성을 더했다. 또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꽃미남제조기’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비주얼감성 드라마를 선보인 정정화 감독의 연출이 더해진다. 11월 20일 첫 방송 예정.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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