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의 하지원과 지창욱이 치르고 있는 대례식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중국 황실을 배경으로 화려한 머리장식을 하고 강렬한 붉은 황후복장을 한 하지원과 위엄 넘치는 금자수가 놓인 황제 복장을 한 지창욱이 서로 바라보며 대례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하지원은 기황후, 지창욱은 황제 타환 역할을 맡았다.

제작진은 “중요한 장면인 만큼 스태프, 출연자도 모두 고생한 촬영이었다”며 “하지원, 지창욱은 길어진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현장에서 농담도 던지면서 현장에 활력을 주며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멋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 등의 수작을 통해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하지원, 지창욱을 비롯해 주진모, 백진희가 출연하는 ‘기황후’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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