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시비에 휩싸인 가수 아이유
가수 아이유의 정규 3집 ‘모던타임즈’의 타이틀곡 ‘분홍신’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이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다르다. 전체적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6일 오후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이유의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Nektar)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 ‘분홍신’의 작곡자인 이민수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라며 ” ’히어스 어스(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릅니다.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나 – bm7 – cm7 – cm6 – f7sus4 – f7 로 진행되고 ‘Here’s us’ 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입니다”라고 전했다.이어 “또한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임을 밝힙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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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분홍신’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2인조 그룹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온라인 상에서 제기돼왔다. 이 두 곡은 도입부를 비롯해 전체적인 곡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분홍신’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와 아이유와 슬옹의 ‘잔소리’ 등의 작곡가 이민수가 작곡한 곡이며, 넥타의 곡은 지난 2009년 발표된 곡이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26일 “아이유가 다음 주 가요순위 프로그램 방송을 끝으로 3집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는데, 활동 중단 이유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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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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