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이 다음달 1일 솔로로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3일 오전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태양의 컴백일자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서 태양은 블랙 터틀넥 스웨터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다. 눈썹 끝까지 그려 올린 굵은 아이라인과 이마에 새긴 독특한 글씨체, 트레이드마크였던 모히칸 헤어스타일에서 변화를 준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당초 태양은 지난 9월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2개월 가량 늦춰졌다. 태양은 오랜 기간에 걸쳐 국내외 뮤지션들과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솔로 앨범은 지난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이후 3년 만이다. 정규 1집에서 태양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캐나다와 미국 아이튠즈 알앤비 앨범 차트에서 각각 1ㆍ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태양의 컴백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빅뱅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매진 중이다. 대성은 Mnet 예능 ‘WIN’ 마지막 생방송의 진행을 앞두고 있고, 탑은 오는 11월 6일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동창생’으로 찾아온다. 승리는 일본에서 활동 중이며, 지드래곤은 지난 9월까지 진행한 솔로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를 3D 영화로 들고 나올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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